설계할 때 일단 중심이 되는 기능은 '동사'다.
동작, 행동 등이다.
예를 들어 언어를 생각해 보면 쉽다.
문장에서 핵심 요소는 동사다.
형용사, 부사 등은 없어도 된다.
동사만 있으면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이 된다.
거기에 하나를 더 꼽는다면 주어이다.
주어와 동사는 가장 기본적인 문장 구조다.
이어서 목적어다.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주어 동사 목적어, 이 세 가지로 충분하다.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도 마찬가지다.
동사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받아오는 건지,
보여주는 건지,
지우는 건지,
수정하는 건지,
그러고 나서
무엇을 받아올지,
무엇을 보여줄지,
무엇을 수정할지,
대상을 잡는다.
화면을 보거나 기능을 설계할 때
급한 마음에 무턱대고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타자부터 치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먼 길을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중복되는 기능은 무엇이고,
어떤 기능은 여러 화면의 공통 기능이고,
수정 보완을 고려했을 때 이렇게 디자인하고,
이런 식으로 미리 구상부터 해야 한다.
먼 길을 가로질러가는 방법일 수 있다.
- 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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